한국같지 않았던 날씨 12.06.27


이날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허둥지둥 눈꼽도 떼지 못하고 집에서 나온다고 정신이 없었다.


연구실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정리를 끝내고.

친구가 SNS에 올려놓은 글을 읽고서야... 아... 아침에 날씨가 좋은 것 같더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먹으러 나선 길. 고대 제2공학관 앞.


뉴욕 알바니에서 잠시 있었던 녀석은 이렇게 좋은 날씨를 보고 알바니를 떠올렸는가 보다.

나는 5월의 세인트루이스가 생각났다.

대전에 있는 다른 친구 하나는 Daejeon을 떠올렸다.ㅎ 센스만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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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영화처럼 살겠다는 다짐을 한다. 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