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서 날아온 필름사진

누군가를 찍어 주기만 한다고 볼멘소리를 했었는데,
먼 곳에서 날아온 '내가 담겨있는' 필름사진 from 프란체스카

귀 뒷머리가 살짝 흥분을 하면서,
머리 속은 세상의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차다.

누군가의 일상의 기록 속에 남겨있을 이름 석자처럼,
헤집어 파낸 삶의 빈곳을 채워주는 희망처럼
이 감사와 기쁨은 말과 글로써 어찌 형용할 수 있겠는가.

어설픈 글놀림이 고귀한 감성에 흠을 내기 전에 서둘러 글을 마침.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최대한 얼굴은 흐리게, 분위기는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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