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U'에 해당되는 글 8

  1. 2009.06.15 2009년 4월 26일, way back to home 2
  2. 2009.05.09 Great Quotation @ WU Library 2
  3. 2009.04.17 2009년 4월 12일 (Easter, 부활절), 봄이 오는 풍경 in WU 3탄: 튤립 special
  4. 2009.04.11 2009년 4월 1일, 봄이 오는 풍경 in WU 2탄 2
  5. 2009.04.07 rare book from WU library, the doves press Bible
  6. 2009.02.02 설경: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3
  7. 2007.12.26 Olin library 앞 뜰에서...
  8. 2007.11.27 Olin library

2009년 4월 26일, way back to home


애마를 팔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잠시 뚜벅이 생활.
그래도 학교-집 간의 거리가 너무나 이쁘고 아름다워
그동안 차를 타고 다녀서 지나쳤던 아름다움을 뒤늦게 발견한 것 같아 아쉬움이 들기까지 한다.

날씨가 화창한 4월. 학교에 머물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기저기 풍경을 기록에 남기다.


도서관 앞. 나무 그늘에 드러누워 있는 학우들.
그들의 여유가 너무나 부럽다.

도서관 앞에 있는 아름드리 쭉쭉이 나무.
품종도 모르는 나무지만... 한국 시골길에 종종 볼수 있는 큰 나무들을 생각나게 해서 좋아했다.


이런 색의 light green을 너무나 좋아해서...

나무 아래에서... 다시 한번...


학교 캠퍼스에 잠시 머물다... 인도를 따라 집으로 가는 길...
학교 운동장을 지나면서...


Big bend blvd. 을 지나서 주택단지로 들어섰음. 쭉쭉 씩씩하게 계속 걷고 있음~



내집 주변에 있는 주택들...
이런 집에 살고 싶어... 시리어스리~


해가 서쪽에서 뜨는 날에 아침미사를 드리기 위해 다녔던 성당.
한국말로 대충 때려 맞추면... 루르드 성모님 성당.
개인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주교좌 성당, 바실리카 성당, 보다 이 성당이 더욱 마음에 들었음.
내부 사진이 있다면 올려 놓았을 텐데... 아쉽게도 자료가 하나도 없음.



성당을 지나 또다시 집으로 걸어감.
저 앞에 씩씩하게(!) 걸어가는 여학우를 뒤에서 몰래 촬영!
뭐... 나도 대충 저렇게... 저런 분위기에서 집으로 걸어다녔음.



늦은 봄, 이른 여름... 세인트루이스의 하루는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재미없는 사진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지루하지는 않았는지...
그래도 이 블로그를 관리하는 주인장은 이런 이쁜 추억들을 하나하나 기록하는 것이 '낙'이네요.


Great Quotation @ WU Library


what we become depends on what we read after all of the professors have finished with us. the greatest university of all is a collection of books."

- Thomas Carlyle

great universities have great libraries - and great libraries are more thatn a collection of books. they are a home to great minds. the portraits in Olin Library honor the distinguished writers, teachers, benefactors, and other important individuals who have greatly enriched the intellectual life of Washington University. many of them were major literary figures. most were library regulars (a few still are). almost all of them gave their papers to the libraries for safekeeping. so it is only natural that their images images should also reside here, as a reminder of the geritage we share when we step inside a library.

 


special collections reading room 에 걸려있는 초상화, James Merrill.
미국의 시인이었다고 한다.

olin 도서관에는 많은 교수님, 자선가, 예술가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편안하고 정이가는 그림이다.

oline version of artwork in olin library guide: www.library.wustl.edu/artwork


2009년 4월 12일 (Easter, 부활절), 봄이 오는 풍경 in WU 3탄: 튤립 special

※ 09.11.11 티스토리달력2010 응모

한국에 계신 전국민과 전세계 해외 동포들의 성원에 힘입어
WU 봄이 오는 풍경 3탄: 튤립편을 준비하였습니다.

작년 2008년, 눈이 어지롭도록 현란했던 튤립의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튤립은 피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warm-up 으로 눈이 덜 아픈 사진을 올림니다.
Olin Business School 앞에 핀 튤립들입니다.
흰색과 빨간색 튤립이 개나무(...-_-;) 아래에서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B-school은 제가 한때, 새벽 2시에 도서관을 파하고 나면...
끝내지 못한 과제와 공부거리를 들고,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를 야식으로...
밤을 지세우던... 눈물없이는 듣지 못할 사연이 있는 곳이죠...

리사이징을 잘못했나? 왜 이렇게 사진 크기가 작아졌지? -_-a



매크로로 찍으니까 더 이쁜 것 같네요.



학교 체육관, athletics complex 앞에 무더기로 핀 튤립입니다.
역시 튤립은 빨간색과 노랑색이 이쁜 것 같네요.



산신령이 나타나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노랑 튤립 줄까?...


빨간 튤립 줄까?... (아! 재미없네요...)

어찌 이런 색을 지닐 수 있을까요? 눈으로 보고있으면 믿기지가 않는 아름다운 색입니다.



이건 조금 재미있을까요?...
이 사진의 제목은 '왕따' 입니다. 빨간색 튤립이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easter, 부활절 이었습니다.
학교 기숙사 지역, south 40 로 향하는 underpass 에 장식된 부활하신 예수님!

주기적으로 페인팅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부활절 특집이네요.


더 이쁜 봄의 풍경들이 많은데,
사진으로 모두 담아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2009년 4월 1일, 봄이 오는 풍경 in WU 2탄


벌써 4월의 중반...
4월 초에 찍은 봄이 오는 풍경을 기억하며...



도서관 건물 옆 잔디밭에서 자태를 뽐내는,
신선나무 같은 '삐리리~' 나무 입니다. 제법 큰 나무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햇볕이 따가운 날에는 학생들이 나무 그늘 밑에 앉아서 책도 읽고 수다도 떨고 하지요.


가까이서 찍은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



지난 3월에 캠퍼스를 돌면서 사진을 찍을 때 안보이던 꽃이 있네요.
진달래. 김소월님의 시가 생각이 납니다. (한때 문학소년이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문학소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말 나온김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앙상한 가지에 보라색 꽃망울이, 이제는 이렇게 꽃이 피고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뻗는 나무가지.



쟈가 야 입니다.



이것도 못 보던 녀석들...
한참 개화를 준비하고 있네요.



여기에선 어떤 꽃들이 필지.



작년 봄.
튤립의 현란한 색들 때문에 눈이 어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쯤이면... 색색의 튤립들이 아름답게 피었을 것 같은데...
'봄이 오는 풍경 special edition: 튤립편'을 준비해볼까나...-_-a


한들 한들...



튤립을 찍고 있는데, 캠퍼스를 가로질러 날아오는 날아오던 매.
우아한 날개짓의 자태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나무에 앉아 쉬고 있는 녀석을 디지털줌을 한껏 땡겨 찍었습니다.
야생매를 눈 앞에서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이놈의 허공을 활공하는 힘찬 날개짓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오늘 출사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WU 건물들은 중세시대 성같이...
이쁘게 잘도 지어놓았습니다.
하늘색이 너무나 이뻐서 건물과 함께 찍었습니다.

p.s.
글을 쓰다보니...이거 영... 어투가 어색하네
역시 난 반말이 익숙해...

rare book from WU library, the doves press Bible


WU main library의 department of special collections.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근처, 자세히 보지 않으면 또다른 방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곳에서...
찾은 새로운 발견.

내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느끼는 열등감 중에 하나는,
자료들의 DB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기록하고, 정리하고, 보관하고, 열람하는 시스템 그리고 그런 그들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부럽다.

일찍부터 DB라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나에게
미국에서 보는 practical example 은 좋은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special collections dept.에서 만나게 된 것은 고서들.
그중에서도 특히, the doves press의 english bible.

1900년대 초반에 쓰여진 bible은 500부 밖에 인쇄되지 않았다.


총 5 volume 중 첫번째 권.
cover는 밋밋하기만 해서 재미가 없다.


책 속에 조심스럽게 끼워져 있었던 종이.
거봐라... rare book 이란다. 고로 비싼거다...

... one of the three most beautiful books ever printed. the other two are the Gutenberg Bible and the Kelmscott Chaucer. ...




첫권의 contents.
구약, 신약성서 이외에도 apocrypha 라고 하는 외전도 있다.



the Doves press Bible의 화제의 장.
붉은색 긴 'I'로 장식된 창세기 첫장. Art and Cratfs Movement 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의 손길이 그대로 살아있는 책의 한장한장.

Dept of special collections 에는 다양한 형태의 다양한 item을 소유하고 있다.
rare book, manuscript, the film and media, etc.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manuscript collection이 제일 좋더라~


설경: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우리학교!

campus 북쪽, 작년 한해 새롭게 올라온 undergraduate 기숙사 건물.
아마, 내부는 1급 호텔 뺨 칠거야.




기숙사 지역에 있는 우체국에서 일을 보고, on the way to campus.
You know? I really love this university.



고드름이 대롱대롱.
찍히면 아프겠다. 그지?



campus 가로질러 있는 잔디밭 위에도 눈이 소폭히 쌓였다.



학교 성당건물 앞에 있는 나무. 가로등. 새집.
참 이쁘네.




도서관 근처, campus 안에 있는 성당.
성당 건물이기는 하지만, 내부에서 미사등의 종교활동은 없다.
학교구역 내에서는 종교적인 활동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
One of the historical building in WashU.


성당 입구 좌상단.




성당 입구, 데코레이션.
용도 보이고, 포도열매도 보이고, 꽃잎도 보이고...



 

스테인드 글라스.
그러고 보니 성당 내부에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구나.




 45도 각도 사진 찍는 자세로.



그동안 여러분 포스팅 했었던, my beloved 도서관.

 천지 빼가리에 눈.



3층으로 올라가는 홀 안에서.
도서관 중앙은 뻥 하니 뚫려있다 (도넛 모양).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 놓아서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중앙에 column은 나무모양으로 설계를 했다나 어쨋다나...
아래쪽은 카페테리아 인데,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한 10% 정도) 수다도 떨고 (그외 다수)...

비슷한 구조의 사관학교 충무관.
비슷하지만, 우찌 그리 다를까.



3층에서 내려다보는 도서관 앞뜰.
소폭히 쌓인 눈.

Olin library 앞 뜰에서...


아마도 9월 어느 주말...
잠시 여유 부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3달여를 머리를 자르지 않아...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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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n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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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점거하고 공부한다...늘...

discusion을 할 수 있는 방이 있다는 사실이 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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