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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0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 노희경 에세이
  2. 2009.04.07 rare book from WU library, the doves press Bible
  3. 2009.03.15 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
  4. 2009.01.21 complexity theory and network centric warfare
  5. 2009.01.21 The implementation of network centric warfare
  6. 2009.01.21 Network centric warfare: creating a decisive warfighting advantage
  7. 2009.01.20 외딴방 1
  8. 2008.08.17 TEXT(Ref.): optics
  9. 2008.05.16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10. 2008.04.05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잠언시집
  11. 2008.02.23 LIFE, Our century in pictures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 노희경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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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e book from WU library, the doves press Bible


WU main library의 department of special collections.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근처, 자세히 보지 않으면 또다른 방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곳에서...
찾은 새로운 발견.

내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느끼는 열등감 중에 하나는,
자료들의 DB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기록하고, 정리하고, 보관하고, 열람하는 시스템 그리고 그런 그들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부럽다.

일찍부터 DB라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나에게
미국에서 보는 practical example 은 좋은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special collections dept.에서 만나게 된 것은 고서들.
그중에서도 특히, the doves press의 english bible.

1900년대 초반에 쓰여진 bible은 500부 밖에 인쇄되지 않았다.


총 5 volume 중 첫번째 권.
cover는 밋밋하기만 해서 재미가 없다.


책 속에 조심스럽게 끼워져 있었던 종이.
거봐라... rare book 이란다. 고로 비싼거다...

... one of the three most beautiful books ever printed. the other two are the Gutenberg Bible and the Kelmscott Chaucer. ...




첫권의 contents.
구약, 신약성서 이외에도 apocrypha 라고 하는 외전도 있다.



the Doves press Bible의 화제의 장.
붉은색 긴 'I'로 장식된 창세기 첫장. Art and Cratfs Movement 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의 손길이 그대로 살아있는 책의 한장한장.

Dept of special collections 에는 다양한 형태의 다양한 item을 소유하고 있다.
rare book, manuscript, the film and media, etc.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manuscript collection이 제일 좋더라~


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


  


참 좋은 책.

책의 머리말
이 책의 주목적은 믿음도 아니고 역사도 아닙니다.

이 책은 신앙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믿음과 상관 없이 읽도록 쓴 책입니다. 아예 이 책에는 예수에 관하여 미리 전제하고 들어가는 것이 없습니다. 읽는이는 초세기 팔래스티나에 살던 한 인간을 진지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그 동시대인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고자 애쓰시기 바랍니다. 지은이의 관심사는 예수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대상이 되기 전의,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입니다.

예수를 믿음이 우리의 출발점은 아니나, 지은이로서는 그것이 우리의 결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교를 옹호하려는 목적에서 이 책을 썼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 한번이라도 예수나 그리스도교를 건지려는 시도는 없습니다. 지은이나 다른 누구나 예수를 건질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는 예수 자신만으로 넉넉합니다 - 진리는 진리 자체로 족한 법이기에. 우리가 진리를 찾다가 끝내는 예수를 믿음에 이른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 믿음을 건지려고 갖은 애를 썼기 때문이 아니라, 이 믿음이 우리를 그야말로 "건지고" 해방할 하나인 길임을 발견한 까닭입니다. 진리만이 자유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 8,32).

우리는 예수에 관한 역사적 진리를 찾고자 하나, 이것도 우리의 주목적은 아닙니다. 방법이 역사적이지 목적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엄밀한 역사 비평의 연구 방법들을 끊임없이 이용하겠지만, 학술적으로 역사 자체를 추구하자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정작 절실한 이 책의 목적이요 지은이의 관심사인즉 바로 사람들입니다. 바야흐로 하고많은 사람들이 나날이 괴로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이 문제요, 멀지 않아 훨씬 더 크나큰 고통이 닥치리라는 전망이 문제인 터입니다. 이 문제에 대답이 될 만한 것을 찾자는 것이 지은이의 목적입니다.



complexity theory and network centric war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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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lementation of network centric war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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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centric warfare: creating a decisive warfighting adva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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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방


온전히 내 의지는 아니었다만, 밤을 세어가며 소설책을 읽어본 것이 얼마만인가.

작가(신경숙 씨)가 가지고 있는 '글쓰기'에 대한 집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어린 나'를 버티게 해주는... 70~80년대 어린 여공의 삶을 버티게 해주는 원천.
나는 그 고집이 주는 힘과 평안함을 안다. 더불어 그 부작용도.

소설을 통해 작가는 그녀 삶의 무엇인가(something general...)를 비춰보려고 시도하였는지 몰라도,
나에겐 상당히 지엽적인 이런 부분, 집념,에 집착을 하고 있다.
적어도 삶을 지탱해주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나는 그녀의 어린시절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밖의...
내부의 진흙뻘 속에서 무엇이 힘겹게 고개를 들며 소리친다. 뭘 하려는 게야? 고만고만한 세부사항이나 찾아내서 뭘 어쩌겠다는 거지? 제발 연대순으로 줄맞춰 요점 정리하려고 들지 마. 그건 점점 더 부자연스러워질 뿐이라구. 설마 삶을 영화로 착각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삶이 직선으로 줄거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p167, 아마도 작가 자신의 독백. 삶에 대한 물음)


학교에 가면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그때껏 나로서는 구경도 못 한 사람들이 색색의 옷을 입고 발랄하게 자기 소개를 했다. 그들은 곧 야유회를 떠나는 듯했다. 그들앞에 서면 이 세상 어딘가에 공장이 있고, 이 세상 어딘가에 서른일곱 개의 방이 있고, 어두운 시장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갑자기 나는 외톨이가 된 듯했다. (p229, 대학에 들어간 작가)

유학생활을 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생활했다.
그들과 비슷하게 소비하였고, 그들과 비슷하게 생활하였다.
이질감을 느꼈다. 갑자기 나는 외톨이가 된 듯했다.


다시 '집념'에 관해서...
작가와 내가 가진 삶에 대한 집념.
가장 큰 차이는 그녀는 '집념'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그녀의 글을 읽음으로서 현실화 시켰다는 것이다.
노력의 결정체. 글.
(하지만, 아마... 그녀도 나도 만족하지 못하겠지. 생을 두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 일테니!)


하지만 우리는 이상을 향해서 나아간다.

밤이고 숲속이고 그리고 나무 위에 별들이 하얗게 내려앉아 반짝이고 있다. "새들이야." 나는 경이로워서 내 무릎 위의 사진집에 얼굴을 가까이 댄다. 자세히 보니 밤이 찾아온 숲속의 나무 위에 앉아 반짝이고 있는 것 별이 아니라 백로였다. 백도들은 어둠에 잠긴 숲속, 높은 나뭇가지를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차지하고 앉아 하얗게 빛나고 있다. (p32, 외사촌의 사진집)

TEXT(Ref.): op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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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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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ur century in pictures

LIFE official website, http://www.life.com/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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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publication created by TIME founder Henry Luce in 1936, with a strong emphasis on photojournalism. life appeared as a weekly until 1972, as an intermittent 'special' until 1978; a monthly from 1978 to 2000; and a weekly newspaper supplement from 2004 to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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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900-1913: Across the thresh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