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recipe from mom's note Chap. 국 Sec. 7 떡국

아침형 인간으로 변해버린 요즘.
새벽 5시에 눈을 떠선, 아까운 아침시간 침대에서 부비적 거리는게 싫어서
밀린 빨래도 하고, 쌓아둔 설겆이도 하고...
...몇일 전의 '숙련된 조교'의 시범대로 떡국을 제조하다.

준비물: 한국에서 날아온 떡국떡, 협찬받은 멸치, 다시마, 국간장, 소금, 김 등

mom's recipe and 숙력된 조교의 시범시 메모

step 1. 멸치+다시마 국물 내기

멸치가 가라앉아 주실 때쯤이면 완료다.
멸치랑 다시마는 넣어서 먹어도 된다고 하나 국물만 내고 버렸다.

step 2. 소금, 국간장 등을 이용 간한뒤 떡 넣기

아직 비주얼이 영 아니지만, 곧 떡국같이 보이게 된다.
mom's recipe에는 간을 나중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숙련된 조교는 먼저 간을 했다...혼란 스럽다.

step 3. 계란 넣고 떡이 익을 때까지 끊이기, 불끄기전 김 넣고 휘저어 주기

제법 구색을 갖추어 간다.
mom's recipe에는 김을 불을 끄고 넣어라고 했고,
숙련된 조교는 다 완성된 뒤 김을 '얹었다'.
나는 떡국이 펄펄 끓을 때 김을 집어 넣고 휘저었다.

step 4. 어쨌든 완성!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
맛을 증진시키기 위해 참기름과 고춧가루를 넣어주셨다.

*** 총평
새벽 5시에 일어나 5시 30분 부터 멸치+다시마 국물을 내기 시작했다.
잠시 쓰레기 버린다고 밖에 나갔다 왔는데, 방에서 비린내가 진동을 했다.
아침으로 먹고, 저녁에 설사했다...-_-;
다음에는 위생에 조금더 신경을 쓰고 양을 조금더 많이 해야겠다. 물을 생각보다 적게 잡아야 한다.

*** 부록: 각종 협찬품들

조선간장, 참기름,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