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rrangement: preparations


오늘은 새벽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했다.
공항에 갔다가...
숙원사업이던 아침 운동을 조금 하는데...
얼마 뛰지도 못하고 다리 풀리고, 목에는 피맛이 가득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잃어 버린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정신이 바짝 든다.
아니 잃어 버린 것은 하나도 없다. 애시당초 가지고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잃어버린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일 뿐...과거에는 모르다가...
아니...어쩌면 진짜 잃어 버렸을 지도...

***
친한 동기놈 한 녀석이...벌써 몸이 고장인지...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쳇 25살에...-_-;;;
'바보야~ 아무리 일이 많아도 몸관리는 했어야지' 하고 전화통에다 대고 일장연설을 하긴 했지만,
사실 생활방식이야 그놈이나 나나...비슷비슷하니...뭐라 구박할 자격은 조금도 없다.

***
하루하루의 생활은 시쳇말로 초딩수준이다.
영혼을 울리는 감흥도 없고, 삶의 희열도 없고, motivation도 없다.
철저히 내 것이어야 하는 내 삶이 다른 사람들 때문에 흔들흔들 거리는 것이 너무나 싫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듣자...잠시 소홀했던 감성과 feeling에 충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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