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0일, 봄이 오는 풍경 in WU


3월 중순, 금요일 오후.
WU에 찾아오는 봄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주중 벅적거리는 캠퍼스의 분위기와는 달리,
너무나 여유로운 금요일 오후.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이 나무에도 이렇게 연녹색으로 봄이 찾아 온다.



학교 성당 앞에 피는 벚꽃, 사쿠라.
진해 생각을 하게 하지...


분주한 벌. 하~ 봄이구나.



나는 연녹색 잎이 너무나 좋다.
사관학교 교실동 뒤, 망해봉 산길에 피는 연녹색 잎들을 좋아했더랬지... (그것도 1학년 때... 두두둥~)



도서관 앞, 다른 품종의 사쿠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눈이 아플 정도로 현란한 형광색의 꽃들이 천지에 흐드러짐.
공대건물 근처.



목련인가요?

공대 건물 한 귀퉁이, 할미꽃들. (아마도 할미꽃)
저런 소소한 꽃들이 좋았더랬지. 연보라색 할미꽃.



이건 뭔지 모르겠다. 보라색 꽃 몽오리?
처음 왔을 때, 잎도 없는 가지가 이놈들 때문에 보라빛을 띄는게 참 신기했는데.

공대건물들 사이의 사쿠라.
금요일 오후에 수업이 있는 아해들. 불쌍한 것들...

브로킹스 홀. 그리고 광장.



브로킹스 홀 주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