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령 2: 2번째 겨울방학 ver. iPod 그리고 E-guitar

작년 이맘때 쯤 쓴 글을 읽어보니,
겨울방학 동안 농구공이니, 야구 글러브니 하는 운동용품들을 죄다 사다가 기념으로 찍어둔게 있다.

그로부터 1년.
헐리웃 영화로 치자면 전작은 예고편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초대형 블럭버스터.

큰거 2개를 터트렸다.

iPod Nano 4G, 8GB.
미 경제 불황으로 여파인지... 문을 닫게된 circuit city에서 10% 싸게 판다는 말에 혹해서 사버렸다.
구체적인 아이팟 구입기는 코미디 자체이지만,
나름 사놓고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다보니, 사람들이 왜 조그마한 mp3 player 하나에 열광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됬다.


나의 라임팟 자태.



HP 랩탑과 한몸을 이루어주신 라임팟.
전문용어로 싱크로 라고 한다. ㅎㅎㅎ



긁힐까 십어서 옷도 사줬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전자기타.
고등학교 때 기타를 조금 배우고 난 뒤로 한번도 쳐보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름, 젊음의 기운(?)을 전자기타음으로 발산해보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으리라...
이번에 하지 않으면 영원히 하지 못할 것 같아, 정말 큰 맘먹고 구입했다.
Fender, STRATOCASTER.

처음에는 시뻘건 기타나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디자인으로 사려고 했는데,
그나마 매장에 있던 몇개를 이렇게 나무색이 그대로 살아있는 녀석과 비교를 하니
아주 저질(?) 같아 보이는 걸 어떻하겠나...
처음에는 아무 전자기타면 되~ 했다가, 결국에는 예상금액의 2배정도 되는 이녀석으로 구입했다.


기타 바디 클로즈업.
원목색이 와인색으로 바뀌는 그라데이션이 쥭음이다.



전자기타니까 앰프도 당연히 있어야지!
훗훗훗...

재밌다.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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