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for iPod touch, D-CROSS leather case


기존에 쓰던 belkin 사의 실리콘 케이스의 문제점을 꼽자면,
바지 뒷주머니나 옆주머니... 혹은 자켓의 안주머니 등 체온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곳에 넣고 움직이게 되면
실리콘과 아이팟 접촉면 사이에 습기(물기)가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뭐... 습기 쪼매~ 생긴다고 해서 이 비싼 기계가 고장이 날만큼 허술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치 않지만,
과거 스키장에서 품속에 보관해 두었던 디지털 카메라가 습기로 인해 명을 다한 사건을 생각하면...
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신경이 쓰인다.

몸에 지니고 다닐 목적으로 산 기계인지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만한 case을 찾던 중...


상경시 코엑스몰에서 여친께서 하사하신 D-CROSS 가죽 case.
일단 가죽재질에 속감은 보들보들한 썸띵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체온에 의해 습기가 발생해도 아이팟 표면에 질질~ 흐르지 않도록 흡수를 해줄 것이라 예상이 된다.


덤으로 뚜껑도 있기 때문에 호주머니 안에 두었던 열쇠나 동전등에 디스플레이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ㅎㅎㅎ

그러나... 생각치도 못했던 단점은... --+
텍스트 입력을 할 때 가장자리에 불뚝 올라온 가죽으로 인해 입력에 지장을 받는 다는 것!
아~ 내가 음악, 게임 위주로 아이팟을 활용했다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겠지만, 스케쥴러, 메모의 기능도 자주 사용하는지라...
텍스트 입력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은 또다른 큰 문제점.

사용후기 끝!